기업이 상장폐지(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되어 상장 자격을 잃는 것)를 하는 이유는 크게 자발적 상장폐지와 강제적 상장폐지로 나뉜다. 각각의 경우를 정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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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자발적 상장폐지 (기업이 원해서 하는 경우)
기업이 스스로 상장을 철회하는 경우로, 보통 다음과 같은 이유가 이다.
경영권 안정 : 주식이 시장에 풀려 있으면 적대적 인수합병(M&A)의 위험이 커지므로, 대주주가 지분을 회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하기도 한다.
지속적인 적자/성장성 저하 : 외부 투자자 눈치를 보지 않고 구조조정이나 사업 전환 등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상장을 포기할 수 있다.
비용 절감 : 상장 유지에 따른 회계감사, 공시, IR(투자자 대상 홍보) 등 관리 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.
인수합병(M&A) : 다른 회사에 인수되면서 합병을 위해 상장폐지하는 경우가 많다 (예: 대기업이 자회사 상장을 철회하고 통합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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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강제적 상장폐지 (거래소 규정 위반)
거래소의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 자격을 박탈당하는 경우이다. 대표적인 사유는 다음과 같다.
자본잠식 : 기업이 부채에 비해 자산이 적어 재무구조가 심각한 경우이다.
계속된 영업손실 : 몇 년간 연속으로 적자를 내면 거래소에서 경고 후 상장폐지될 수 있다.
감사의견 ‘한정’ 또는 ‘부적정’ : 외부 감사인이 재무제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심각한 경영 문제로 간주된다.
공시 위반 또는 분식회계 : 허위 공시, 정보 누락, 회계 부정 등이 확인되면 제재를 받는다.
주식 유통량 부족 : 유통주식이 너무 적으면 시장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수 있다.
횡령·배임 등 중대한 범죄 : 경영진이 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경우 상장폐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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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엔텍의 상장폐지 이유


1. 상장폐지 유형
자발적 상장폐지
코엔텍은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추진했으며, 이는 주주총회 승인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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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자발적 상장폐지 이유
①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및 구조 개편
코엔텍의 최대주주인 **에코그린홀딩스(사모펀드 컨소시엄)**가 지분을 100%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함.
상장 유지를 통해 외부 주주의 간섭을 받기보다, 비상장사로 전환해 유연하게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자 함.
② 사모펀드 특성
사모펀드는 보통 **기업 가치를 높여 매각(exit)**하는 전략을 취함.
상장사보다 비상장사 상태가 구조조정, 인수합병 등 투자 회수(exit)를 위한 전략을 수행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함.
③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확보
상장사로서 부담해야 하는 회계감사, 공시 의무, IR 활동 등 비용과 행정 부담을 줄이고,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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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상장폐지 절차
1. 공개매수 공고 : 대주주가 주주들에게 주식을 사겠다고 제안 (일정 가격 이상으로).
2. 주주총회 승인 : 상장폐지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(2/3 찬성)로 통과되어야 함.
3.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승인 및 정리매매 : 상장폐지 전, 기존 주주가 마지막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‘정리매매 기간’ 운영함.
4. 상장폐지 완료: 이후 코엔텍은 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사라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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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엔텍, 이앤아이홀딩스와 주식교환 결정…주당 9000원 교부
코엔텍(029960)은 주식회사 이앤아이홀딩스와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. 교환대상 법인인 이앤아이홀딩스의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2000만주, 종류주 6160만6796주다. 이번 주식교환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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